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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군의 극렬한 저항으로 러시아군 지휘관이 사살되는 등 고전하자 푸틴 대통령이 분노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올릭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회의(NSC) 의장의 우크라이나 국영 TV 인터뷰를 보도했다.
다닐로프 의장은 "기습적인 전면 침공을 통해 개전 2~3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빠르게 점령하려던 러시아군의 전략이 우크라이나의 저항에 부딪혀 사실상 실패했다"며 "이 과정에서 분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고위급 장성 8명을 전격 해임했다"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이후 공세를 높이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교전 과정에서 3명의 지휘관을 잃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11일 성명에서 "전투 중 러시아 29군 소속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소장을 사살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소장은 미국의 준장에 해당한다고 WSJ는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소장급인 안드레이 수코베츠키 러시아
러시아 정부는 이들의 사망을 확인해 주지 않고 있지만 서방 관계자들은 콜레스니코프 소장을 포함해 이들 3명의 죽음을 확인해 줬다고 WSJ은 보도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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