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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이날 이반 페도로프 멜리토폴 시장을 납치했다"며 "이는 제네바 협약을 위반한 전쟁 범죄"라고 비판했다.
안톤 헤라시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보좌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멜리토폴에서 침략자들이 적과 협력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페도로프 시장을 납치했다"며 "납치 과정에서 그들은 페도로프 시장의 머리에 검은 비닐봉지를 씌웠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사흘째인 지난달 26일 멜리토폴을 점령했다.
CNN 등은 페도로프 시장이 이날 정부 청사에서 러시아 무장 군인으로 추정되는 이
10초 분량의 해당 영상은 SNS에 올라와 퍼졌다.
가디언은 페도로프 시장의 납치 장면이 시청의 CCTV로 찍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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