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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폭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도로가 파괴된 모습 |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올레그 우스텐코 우크라이나 정부 수석 경제보좌관은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주최 온라인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크라이나 경제의 절반 이상이 문을 닫았고 나머지는 완전히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우스텐코는 "우크라이나의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이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며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 등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우스텐코는 유럽 국가들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피의 돈'을 쥐여주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그는 "유럽인들이 추위에 떨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한다. 베를린과 파리는 춥다"면서도 "그러나 난방이 들어오지 않는 우크라이나의 지하는 더 춥다"고 강조했다.
포커스이코노믹스는 올해 우크라이나의 국내총생산(GDP)이 8%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쟁 발발 전인 지난 1월 우크라이나(올해 4% 성장)에서 크게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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