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 완료율 80% 넘으면 전환 이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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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접종 증명서 폐지 요구하는 브라질 시위대 / 사진 = 연합뉴스 |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백신 접종율이 높아지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속속 완화되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국 27개 주도(州都) 가운데 11개 도시에서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중단됐습니다. 이중 리우데자네이루시 등 4개 지역은 폐쇄 공간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 자율화를 너무 서두른다는 지적도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
브라질 보건부는 코로나19 대응을 팬데믹(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 단계)으로 전환하는 것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3차 접종 완료율이 80%를 넘으면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전날까지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는 2,919만3000여 명, 누적 사망자는 65만3400여 명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