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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적십자사는 그러면서 인도주의적 수요에 초점을 맞춰 가능한 한 원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500만 위안(9억5000만원) 상당의 원조 물자를 제공했다"며 "첫 번째 물품이 이미 운송을 시작했고 이후에도 적절한 방식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조속히 물품을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유명 경제학자인 예일대 잭슨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이자 경영대학원 교수인 스티븐 로치는 지난 7일(현지시간)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중국이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일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평화협정을 중재하는 것"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전 세계의 유일한 한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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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푸틴이 (중국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중국이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해야 한다"며 "중국이 러시아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커다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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