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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복을 입은 우크라이나 여성들 / 사진=트위터 @ArmedForcesUkr 캡처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열흘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는 자신의 도시와 고향을 비키려는 주민들의 저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8일(한국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전투에 자원한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7명의 여성들이 얼굴을 모자와 복면으로 가리고 전투복을 갖춰 입었으며 총을 든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여성들의 뒤로는 벽에 걸린 우크라이나 국기가 보입니다.
영상 속 가운데 선 여성은 "우리는 우크라이나 여성들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땅을 지키는 남성들에게 축복을 전했고, 아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 보호받도록 했습니다"며 "우리는 (전투에 참전한) 우크라이나 남성들과 군대에 합류합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도시와 마을, 숲, 들판 할 것 없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있는 모든 적을 파괴할 것입니다"며 "모든 아이들, 여성, 노인과 파괴된 집, 길거리, 심지어는 헛간을 위해서라 할지라도 우리는 당신(러시아군)들을 광견병 걸린 개를 쏘듯, 총으로 쏠 것입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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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복을 입은 우크라이나 여성 / 사진=트위터 @ArmedForcesUkr 캡처 |
이후 여성들은 다 함께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적들에게 죽음을"이라고 외쳤습니다. 또한 해당 계정에는 군복을 입은 우
한편 침공 12일째인 7일(현지시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3차 평화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양국은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에는 재합의했으나 기존의 입장 차이는 좁히지 못한 상태입니다. 현재 합의에 따라 8일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피란민들이 대피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