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재를 통한 문제 해결 찬성하지 않아"
↑ 러시아 국가관 쇼핑몰 상황 / 사진 = 연합뉴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에 따라 전세계가 러시아를 향한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러시아 제품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중국은 러시아의 우방 국가로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이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시도해 러시아에게 침공 명분을 제공했다면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경제 제재에 반대의 뜻을 거듭 밝힌 바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 ‘러시아 국가관’에 따르면 러시아의 제품들이 모두 품절 상태로 표시돼 있습니다.
제품은 초콜릿, 웨하스, 티백, 젤리 등 수많은 상품들이 매진 상태인 것입니다.
이에 세르게이 바이체프 러시아 상공회의소 주중 비즈니스 대사는 어제(4일) “어려운 시기에 중국 친구들이 러시아와 ‘러시아 국가관’을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며 “이 깊은 정을 기억하면서 중국 친구들에게 이성적인 소비를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현재 '러시아 국가관' 메인 페이지에 영상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계속해서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 경제 제재를 반대한 바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제재를 통한 문제 해결을 찬성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 금융당국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궈수칭 주석은 “금융제재에 대해 우리는 찬성하지 않고, 특히
그러면서 “우리는 이러한 러시아 제재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와 관련 각측은 정상적인 경제·무역 거래와 금융 거래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도 말한 바 있습니다.
이 쇼핑몰 팔로워는 현재 103만명을 넘어섰다. 2일 하루에만 20만명 이상 늘었다고 관찰자망은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