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푸틴 향해 담판 제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주 최소 세차례 암살 위기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제(3일) 영국 더 타임스, 미러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러시아가 지원하는 와그너그룹과 체첸 특수부대가 젤렌스키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지만 막상 러시아 연방 보안국(FSB) 내부에서 유출된 정보로 인해 작전에 실패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체첸 특수부대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 암살 시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보안당국 관계자는 이들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 제거됐다고 밝혔습니다. 와그너그룹도 암살 시도 중에 일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렉시 다닐로프 국방안보위원회 서기(사무총장 격)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연방보안국 요원들이 암살 계획들을 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는 계속될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나에게는 죽음을 겁낼 권리가 없다”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대면 담판을 제안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