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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 [출처 = 페이스북] |
페도로프 장관은 서한에서 "세계의 재계 리더, 기업, 조직들은 우리가 어떤 가치를 위해 싸우는지 알고서 말과 행동으로 우리를 돕고 있다"며 "침략자를 막을 수 있는 단 하나의 해결책은 없지만, 공동의 노력이 침략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삼성이 세계 평화를 걱정하며 권위주의적 침략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삼성페이, 삼성 갤럭시스토어 등 러시아로의 삼성 제품과 서비스 공급을 일시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2022년에는 현대 기술이 이웃, 유치원, 병원을 노리는 탱크, 로켓을 향한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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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보낸 서한. [사진 출처 = 트위터] |
이후 애플은 러시아 지역의 앱스토어를 통한 제품 판매를 중단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자시 제품 및 서비스의 모든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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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100만달러(약 12억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포함해 600만달러(약 73억원)를 우크라이나 적십자 등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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