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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이터 = 연합뉴스] |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CDC는 미국 전체 행정구역(카운티)의 85.4%가 코로나19 확산 위험도에서 '중하위'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 사는 인구는 미국 인구의 92.9%에 해당한다.
앞서 CDC는 지난달 25일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여부를 판단하는 지침을 개정해 기존 코로나19 수 위주의 판단 기준에 더해 신규 입원환자 수, 병상 점유율 등 새로운 지표를 추가했다.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확산 위험도를 3단계('낮음', '중간', '높음')로 구분한다. 위험도 평가에서 중하위에 해당될 경우 백신 접종 완료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필요 없게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도 사라져 밀집도 높은
다만 미국 연방 방침에 따라 항공기나 열차, 버스 등 교통수단과 터미널·기차역과 같은 교통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CNBC는 CDC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은 방침은 18일에 만료되며, 연장 여부는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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