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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외국 주권침해, 국제법 위반 등으로 규정하고 광범위한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보고서에서 경제 제재로 러시아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3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으로는 -7%를 관측했다. 이는 1998년과 2008년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수준의 급격한 둔화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서방의 대러 경제 제재로 국제무역이 중단되고 이에 따른 산업생산 감소와 공급망 붕괴 등을 큰 폭의 마이너스 경제성장률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EU)은 러시아 은행 7곳에 대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퇴출 제재를 시행했다. SWIFT는 전세계 200여개 국가의 은행들을 연결하는 금융거래 전산망이다. 여기서 배제된다는 것은 국제금융에서 고립되는 것을 의미한다.
러시아는 국가신용등급 강등 악재를 맞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적 제재의 심각성이 국가의 부채상환 능력과 의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
전날 피치도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매우 투기적)로 강등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러시아를 신흥국 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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