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당국 “사망자 498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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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 전사자가 9000여 명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UATV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개전 일주일 동안 약 9000여 명의 러시아인이 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며 “그들이 우크라이나에서 가는 곳마다 철저하게 파괴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러시아군에 맞서 진격을 저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과 시민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침략자들은 (결사항전 중인) 우크라이나인들로부터 답을 얻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인들은 애국전쟁을 치르고 있다. 맨손으로 침략자들을 몰아낸 우크라이나인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끝까지 러시아 침략자들을 불명예스럽게 이 땅에서 몰아낼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인들이 수년간 침략을 준비해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계획을 좌절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군대를 향해 즉각 철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군이 병사들의 시체조차 치우지 않고 이동해 사방에 사망자가 남아있다. 젊은 청년들이 다른 국가의 영토를 침범하는 것 외에 무엇을 보고 그들의 생을 마감했는가”라며 “러시아는 전군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라. 우리는 가능한 빨리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회
한편, 러시아군 당국은 2일(현지 시간) 498명의 전사자가 발생했고, 1597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이 밝힌 사망자 수 대비 18배나 차이나는 수치입니다. 이에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서방 언론이 말하는 엄청난 사망자 수는 의도적인 정보 왜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