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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AFP=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국민 10명 중 9명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BBC와 가디언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회학 연구 단체 '레이팅'의 여론 조사 결과를 전했습니다.
레이팅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우크라이나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91%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91% 가운데 59%는 '강한 지지'를 표현했고, 32%는 '어느 정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해 12월보다 3배 증가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의 피신 권유를 거부하고 자국에 남아 러시아에 대한 항전 의사를 내비치며 우크라이나 국민의 구심점 역할을 한 것이 지지
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격퇴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0%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16%는 부정적이라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15%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한편, 해당 조사에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 점령지역은 제외됐으며 오차범위는 ±2.2%p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