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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사도광산 전경 / 사진 = 사도광산 홈페이지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佐渡)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오늘(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정부는 '강제 동원'이라는 가해의 역사를 감춘 채 세계유산 등재만 노리는 꼼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맞서 대한민국 전 국민을 대상으로 등재 반대 서명 운동을 벌이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달 1일 일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해
서 교수는 서명 운동 결과를 유네스코 측에 전달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막겠다는 의도입니다. 서명 운동은 3월 한 달간 진행됩니다.
서 교수는 "최근 뉴욕타임스에서 사도광산의 강제노역 은폐를 조명한 것처럼 세계적인 여론을 움직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