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10년 푸틴이 용인대에서 명예박사 학위서를 받는 모습. [사진출처 = 용인대 홈페이지] |
27일 국내 한 포털 사이트에서 푸틴 대통령의 프로필을 검색하면, 그의 최종 학력은 '용인대 대학원 명예박사'라고 나온다.
학력 프로필에는 푸틴 대통령은 1975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 국제법 학사, 1997년 경제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기재돼 있다. 이후 2010년에는 '명예 유도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으로 나온다.
![]() |
↑ 포털 네이버에서 푸틴 프로필을 검색한 모습. [사진출처 = 네이버 캡처] |
용인대학교 홈페이지 학교 소개란에는 "지난 2010년, 용인대학교는 푸틴 러시아 총리에게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세계 최초로 명예 유도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는 설명과 당시 사진이 올라와 있다.
실제 푸틴 대통령은 상당한 유도 애호가다. 11살 때부터 유도를 시작한 푸틴 대통령은 '유도의 역사, 이론 및 실전'이라는 책을 저술했으며 2001년 한국을 방문했을 당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뭔가 웃긴데 짜증난다" "이왜진(이게 왜 진실)" "용인대 명예 실추다" "학위 취소하면 용인대 공격할 듯"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