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외무장관 "러, 핵무기 사용할 수 있어...염두하고 있어야"

↑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무장관. [사진출처 = 연합뉴스]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무장관이 러시아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26일(현지시간) 하비스토 장관은 핀란드 공영방송 Yle의 TV1 채널에서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핵무기와 관련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때때로 러시아 지도부는 핵무기 미사일과 관련된 쿠바 미사일 위기를 언급한다"며 "핀란드로 들어오는 우크라이나 망명 신청자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