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침공에 맞서 결사항전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과거 우크라이나 정부와 민간에서 한국을 본받고 싶어 했다는 사실이 조명받고 있습니다.
오늘(27일)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과거 뉴스 영상에 출연한 장면이 올라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대선 후보 시절 한국을 “우크라이나의 본보기”라고 언급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코미디언 출신의 정치 신인으로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이끌며 선거에 참여했습니다.
당시 상황은 투표에 마치고 나온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기자들이 질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국내 언론 특파원이 젤렌스키 후보에게 한국에 대해서 한마디 해달라고 말했고 이에 젤렌스키 당시 후보는 한국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습니다.
젤렌스키 당시 후보는 “민주국가인 한국은 이웃에 독재국가(북한)가 있음에도 어떤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 보여줬다”라며 “한국은 발전할 수 있고, 강하고 자유로운 나라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팔리는 한국 상품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아주 좋은 본보기”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의 인터뷰말고도 한국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애정은 광고에서도 TV광고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우크라이나 고용주 연맹은 2015년 한국이 전쟁 후 경제적 고난을 극복한 성공기를 담은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이 광고에서는 전쟁 후 극심한 빈곤에 시달
우크라이나 고용주 연맹은 이 광고를 통해 “한국은 세계 6대 수출 강국이자 진정한 아시아의 호랑이로 성장했다”며 “한국도 해냈 듯이 우리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