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이틀째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곳곳에 미사일 공세를 퍼부으며, 탱크를 앞세워 수도 키예프로 진격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국제 사회의 왕따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를 맹비난하고, 대대적인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 사상자 속출 '아비규환'…국경 탈출 행렬
러시아군의 이틀째 맹공으로 민간인 등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역이 아비규환이 된 가운데, 시민들은 지하도로 대피하거나 폴란드 등 인접국가로 피란을 가고 있습니다.
▶ "최대 2조 지원"…'수출입 제한' 문제 점검
정부도 러시아 경제 제재에 동참하게 됨에 따라 피해를 받을 국내 기업에 대해 최대 2조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회는 외통위와 산자위 긴급현안질의를 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입 제한에 따르는 문제점을 점검했습니다.
▶ 2차 법정 TV토론…정치개혁·외교안보 설전
4당 후보가 참여하는 두번째 법정TV 토론이 잠시 뒤 8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립니다. 이번 토론 주제는 정치분야로, 4명의 후보는 정치개혁 방안과 남북관계, 우크라이나 사태 등 외교 안보 정책을 놓고 설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 확진자 동거인 격리 면제…"3월 중순 25만 명"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 가족은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 달 중순 확진자가 하루 25만 명까지 늘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주말 태풍급 '강풍'…강원·경북 산불 비상
어제 강원 평창에서 담뱃불로 시작된 산불 진화에 17시간이 걸린 가운데, 내일부터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 태풍급 강풍이 예고되면서 대형 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작은 불씨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