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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르라이나의 수도 키예프가 러시아군으로부터 공격 당한 모습 [로이터 = 연합뉴스] |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TV로 방송된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이 민간과 군사 목표물을 모두 겨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와 조만간 적대행위 중단을 놓고 우크라이나와 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대국민 연설을 내면서 "적군은 나를 제 1 표적으로 삼았고, 내 가족이 2순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정부 수장을 파괴해 우크라이나를 정치적으로 망가뜨리려고 한다"며 "나는 키예프에서 내 시민들과 함께 있을 것이고, 중앙 권력을 적절히 기능하게 할 의무가 있는 이들과 함께 정부가 있는 지구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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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러 반군과 대치 전선서 반격 준비하는 우크라이나군 [AFP = 연합뉴스] |
보도에 따르면 오스틴 로이드 미국 국방부 장관은 24일(미국 동부시간) 열린 미국 연방 하원의원 보고에서 이 같은 분석을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에 진입한 또 다른 러시아 병력 역시 키예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두 병력 모두 키예프를 포위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한 목적으로 키예프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키예프 북쪽에 위치한
앞서 서방 정보당국 관계자는 AFP 통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저항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키예프가 몇 시간 안에 함락될 수 있다"고 내다봐 위기감이 고조됐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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