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우크라이나가 24일(현지 시각) 국가총동원령을 내린 가운데 수도 키예프에서 한 남성이 가족과 헤어지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영상 출처 = 트위터] |
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에선 우크라이나 군대에 입대하는 아버지와 딸이 작별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한 아버지가 입대 전 딸과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딸의 머리를 매만지고 모자를 씌워주고 입맞춤을 했다. 이내 감정이 북받친 아버지는 딸과 아내를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딸이 구조 버스를 탄 후에도 눈을 떼지 못한 아버지는 창문을 통해 하염없이 딸을 바라봤다.
![]() |
↑ 우크라이나가 24일(현지 시각) 국가총동원령을 내린 가운데 수도 키예프에서 한 남성이 가족과 헤어지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영상 출처 = 트위터] |
이에 대해 한 외신도 "어린 소녀는 어머니와 함께 키예프를 떠나고 있고, 아버지는 가족과 재회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 채 전쟁터에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는 전쟁으로 피해를 입는 민간인들의 사진과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밤 국가총동원령을 내리고 18~60세 남성의 출국을 금지했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기 위해서다.
![]() |
↑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한 연인이 이별을 하는 모습. [사진 출처 = 트위터] |
젤렌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