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사이버 공간에서 이미 양국 간 '총성없는 전쟁'이 발발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외무부를 포함한 여러 기관의 웹사이트가 23일(현지시간) 마비됐다. 23일 우크라이나 디지털전환부는 은행들도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주 해커들이 정부 기관과 은행, 국방 분야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온라인 경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그간 일련의 사이버 공격을 받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러시아에 돌렸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러한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미국 FBI(연방수사국)는 러시아가 미국 기업과 지방 정부를 겨냥한 대규모 랜섬웨어(Ransomwar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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