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분리주의 공화국들의 독립을 승인했습니다.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은 자신들을 도네츠크인민공화국, 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 LPR로 칭하며 분리 독립을 주장해 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한 뒤 곧바로 러시아군에 평화유지군 임무를 수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실상 우크라이나에 대한 진격을 명령한 것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DPR과 LPR 지역에 대한 미국인의 신규 투자나 무역, 금융을 금지하는 행동 명령을 발동하며 즉각적인 경제 제재에 나섰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에 관한 러시아의 결정은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결정은 우크라이나의 영토보전과 주권을 침해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의 행동은 우크라이나의 온전성과 주권에 대한 침해"라고 규탄하면서 러시아에 아무것도 넘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