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프레스 투어, '안전' 문제로 중도 취소
![]() |
↑ 사진 =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의 교전이 시작돼 수차례 포탄이 떨어지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 박격포탄 수 발이 연이어 떨어졌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역을 취재하려던 외신기자들이 탄 차량 주변에 포탄이 떨어져 현지 군지휘소로 피난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발레리 홉킨스 특파원은 "반군들이 프레스 투어를 겨냥했던 것인지는 불명확하다"면서, "우리가 아는 한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응사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이날 계획된 프레스 투어는 친러 반군의 포격에 파손된 농기구 수리 시설을 둘러볼 일정으로 짜였지만, 안전 우려가 커지면서 중도 취소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비슷한 시각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친러 반군이 쏘아대는 박격포와 야포, 휴대용 로켓 등의 수가 직전 이틀간에 비해 갑절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