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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데일리뉴스 캡처] |
18일 현지 언론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암누어이 라타나초티요(47)는 지난 15일 오후 태국 남부 파탈루앙주 카오 후아창 저수지 인근의 동굴을 찾았다가 이날 밤을 꼬박 절벽에서 매달려 보냈다.
암누어이는 이날도 명상을 위해 숲 속 동굴 찾아 탐험하다 동굴 천장에서 들어오는 빛을 따라 올라갔다. 그러다 들어온 동굴 입구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을 마주했고, 결국 가파른 절벽 아래로 내려가기로 했다.
그러나 그는 잡고 내려가던 덩굴이 예상치 못하게 절벽 중간에서 끊겼고 지상에서 30m 절벽 한가운데 오도가도 못하고 매달린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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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데일리뉴스 캡처] |
다음날 아침이 되자 그는 큰 소리로 구조를 요청했고 인근 마을 주민들이 이를 듣고 당국에 신고했다.
50여명의 구
오전에 시작된 구조작업은 저녁 무렵까지 이어졌고 암누어이가 땅을 무사히 밟자 구조대원들과 주민들은 환호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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