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 주 더럼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이 실수로 영국 더럼 경찰서에 구조 신고를 했다가 실제로 도움을 받은 사연이 화제입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현지언론은 약 5400㎞ 떨어져 있는 곳에 도움을 준 영국 경찰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9일 오후 한 캐나다 여성은 자택에 누군가 몰래 침입했다는 사실을 알아챈 뒤 온라인 채팅을 통해 관할인 더럼 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이 여성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너무 당황한 나머지 5400km나 떨어진 같은 이름의 잉글랜드 더럼 경찰서에 신고하고 말았습니다. 온라인 검색 과정에서 실수로 다른 나라 같은 이름의 경찰서에 잘못 신고한 것입니다.
이같은 신고에 잉글랜드 더럼 경찰서는 신속하게 대처했습니다. 곧바로 다른 나라에서 온 신고임을 알아챈 근무자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더럼 경찰서에 연락해 신고 내용을 알렸습니다.
이후 캐나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출동해 여
용의자는 불법 침입 및 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