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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연합뉴스] |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몇주 동안 뉴멕시코, 뉴욕, 매사추세츠, 오리건,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콜로라도, 워싱턴 주 등지에서 무허가 불법 이동식 검사소가 출몰했다.
무료 검사 등을 미끼로 내걸어 검사자의 신용카드번호, 운전면허번호, 사회보장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아내기 위해서다.
개인정보를 탈취당한 이용자들은 명의도용이나 물품구매 사기 등 범죄에 노출됐다. 일부 검사소는 검사비를 뜯어내거나 정부 보조금을 부당하게 챙기기도 했다.
무엇보다 가짜 검사로 잘못된 음성판정이
한 가짜 업체는 미국 전역에 이동식 검사소 300여개를 설취한 뒤 하루 1만건에 달하는 가짜 검사를 진행했다.
이 업체는 의료보험 미가입자 보조금 명목으로 정부에 1억2400만달러(1500억원)을 청구하기도 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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