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 3관왕 이후 2019년 중국팀 합류
아내 우나리는 한국 체류하며 소셜미디어 공동구매 진행 중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부인 우나리 씨가 자신의 국적은 대한민국이라며 단호하게 밝혔습니다.
우 씨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기사 내용을 캡처한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해당 기사에는 우 씨가 안 코치와 함께 러시아로 귀화했다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이에 우 씨는 "귀화를 했다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했다? 내가? 나도 모르게? 언제?"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이어진 게시물을 통해 자신의 국적을 밝혔습니다. 우 씨는 "저런 기사를 보시곤 빠짐없이 국적 질문이 있었다. (국적은) 대한민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안 코치는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했습니다. 당시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의 훈련 방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한화 약 1억 8000만 원의 연봉과 저택을 받았습니다. 우 씨는 함께 러시아로 넘어가 선수 생활을 하던 안 코치를 도왔습니다.
안 코치는 귀화 직전 올림픽 금메달 연금 4년 치를 일시불로 받았습니다. 당시 그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러시아 국적을 획득하면 우리나라 국적은 자동 소멸된다고 들었다. 이중국적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신중하지 못했다"고 적었습니다. 이후 2014년 소치 올림픽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그는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러시아의 영웅'으로 떠올랐으나, 도핑 의혹이 제기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안 코치는 2019년 중국의 러브콜을 받아 기술 코치로 합류했고, 2022년 현재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국 대표팀 기술코치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국내 여론은 싸늘했습니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000m 혼성계주 준결승전에서 일명 '블루투스 터치'를 하고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음에도 어드밴스로 결승에 진출하며,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중계 화면에는 안 코치가 환호하며 중국 선수들과 포옹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에 국내 누리꾼들의 날선 반응이 계속됐습니다.
안 코치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판정 이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