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3살의 나이 차이와 100cm의 키 차이를 극복한 커플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州)에 거주하는 카시(32)와 블레이크(19)가 자신들의 일상이 담긴 사진을 SNS에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그들의 키 차이입니다. 카시의 키는 2.1ft(약 64cm)로 남자친구 블레이크의 키 5.7ft(약 173cm)와 비교했을 때 확연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카시는 '연골 발육 부전증'이라는 질병을 가지고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골 발육 부전증이란 저신장 및 기타 골격 이상을 발생시키는 뼈 성장 장애 입니다.
또, 그들은 13살의 나이차를 자랑하는 연상연하 커플임을 밝혀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평소 카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해왔는데, 일부 누리꾼들이 SNS 게시물에 남긴 악플에 고통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그는 "남자친구는 나를 외모나 성적인 매력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내 성격을 좋아하는 것이다"고 말했습
블레이크도 인터뷰를 통해 "카시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며 "불쾌한 SNS 댓글에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나이 차이에 대한 질문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덧붙이며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hhy12204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