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과정에서 인공물 녹으며 피처럼 흘러나와
![]() |
↑ 사진 = 말레이트렌드 캡처 |
여성 인권이 낮은 몇몇 국가들에서 여성의 순결을 증명하기 위한 가짜 피로 채워진 인공 처녀막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9일 말레이트렌드 등 현지 매체는 자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여성들이 혼전 성관계를 하면 안 된다는 인식 때문에 인공 처녀막이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처녀막이란 질 입구 주름을 뜻하는 말로, 여성의 첫 성관계 시 입구가 파열돼 출혈을 할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지만, 실제 처녀막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모양으로 존재하며 성관계 외 운동에 의해서도 파열될 수 있고, 처녀막 없이 태어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성관계에서의 출혈이 처녀성을 상징한다고 오해하는 탓에 여성인권이 낮은 나라에서는 "사랑하는 남편과 만족스러운 첫날밤을 보내고 싶나요? 이것이 당신이 찾던 것인가요? 당신의 순결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인공 처녀막을 판매하는 것입니다.
이어 "경제적인 가격에 즉각적인 결과를 제공한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할 수 있다"며 "15분이면 순결을 되찾을 수 있고 부작용과 통증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제품은 얇은 막에 의학용 적색 염료 액체로 이뤄져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질 속에 인공 처녀막을 넣은 뒤 성관계를 하는 것입니다.
성관계를 하
이러한 종류의 제품은 아프리카와 인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인기가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다만 지난 2019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은 인도에 이 제품을 판매하는 것과 관련해 논쟁을 벌이다 결국 해당 제품 판매를 철수시켰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