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세 인식에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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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공항에 도착한 미국산 대전차 미사일 / 사진 =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대사관은 현지에 있는 자국민에게 예방 의식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이나 미국처럼 대피 명령을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대사관은 자국민에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긴장 관계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정세 변화를 세심하게 주시하면서 예방 의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는 미국 백악관이 미국인들에게 늦어도 48시간 이내에 대피할 것을 거듭 촉구한 것과 차이를 드러냅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간 11일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늦어도 48시간 이내에 대피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기 전에 침공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공격은 공습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 NBC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인에게 즉시 떠나
영국도 우크라이나 내 자국민에게 철수 권고를 내렸고, 일본과 네덜란드 등도 자국민에게 우크라이나를 떠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도 우크라이나 현지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출국 지침을 내렸습니다.
의무적 출국을 지시한 것으로, 출국 지시를 이행하지 않으면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