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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국 국무부는 7일(현지시간) IS-K 수괴를 체포하거나 유죄 판결을 받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000만달러(120억원) 현상금을 내건다고 밝혔다.
IS-K(IS 호라산)는 지난해 카불공항 테러 주범으로 알려진 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를 말한다.
미국 정부가 IS-K 수괴에 거액의 현상금을 걸고 본격적인 수배에 나선 것이다.
IS-K 수괴는 '샤하브 알 무하지르'로 알려진 사나올라 가파리로 2020년 6월 수장에 오른 인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샤하브 알 무하지르가 지난해 8월 아프간 철군 당시 미군 13명 등 약 170명의 희생을 낸 카불공항에 대한 테러를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한 자금 마련도 그가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IS-K 수괴에 대해 '가파리'라는 이름으로 볼 때 아랍 출신으로만 추정할 뿐 구체적인 정보는 거의 없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AFP는 가파리가 알카에다 사령관 또는 탈레반에서 가장 강력한 분파 중 하나의 조직원이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감행했다. 그 과정에서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함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아프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 IS 수괴 제거를 공식 발표하면서 "이번 작전을 통해 전 세계 테러범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며 "우린 당신을 쫓고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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