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벌어진 편파 판정이 국민적 공분으로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한국의 황대헌과 이준서가 조 1위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당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향후 예정된 경기를 보이콧하고 선수단이 귀국해야 한다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일제히 중국 측의 편파 판정에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편파판정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쇼트트랙 편파 판정으로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을 도둑맞았다"고 분개했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판정에 항의하면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