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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왕멍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2000m 경기에서 중국 CCTV의 해설을 맡았다.
문제의 막말은 예선 경기에서 나왔다. 이날 한국은 최민정, 이유빈, 황대헌, 박장혁 네 선수가 한조로 중국, 폴란드, 이탈리아와 함께 준준결승에 나섰다.
한국은 경기 도중 박장혁이 넘어지면서 2분 48초 308을 기록, 3위로 들어왔고 결국 준결승 진출해 실패했다.
2바퀴를 남겨두고 코너를 돌던 중 박장혁의 스케이트날이 빙판에 걸려 넘어진 것이다. 이를 본 왕멍은 "혼자 넘어졌다" "잘됐다"고 기뻐한 뒤 "동정의 여지가 없다"는 등의 막말을 쏟아내며 박수를 쳤다.
그는 또 "우리와는 상관 없다"
중국 역대 최고 쇼트트랙 선수로 평가 받은 왕멍은 현역 시절 반칙 등으로 인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2011년에는 감독 폭행사건에 연루돼 국가대표에 제명되고 국제 대회 출전이 불발되기도 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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