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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로톤 로고 [AP = 연합뉴스] |
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을 포함한 몇몇 기업들이 펠로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마존이 최종적으로 인수 협상에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펠로톤은 최근 주주 행동주의 투자자인 블랙웰스 캐피탈에 회사 매각 압박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수혜 기업으로 떠오르면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성장이 둔화하면서 주가가 미끄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펠로톤 주가는 2019년 9월 공모가(29달러)보다 낮은 24.6달러 수준이다.
WSJ는 펠로톤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수 시 아마존의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득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마존은 펠로톤이 보유한 수백만명의 회원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급성장하는 건강 관련 기술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 또한 펠로톤의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아마존은 자사의 유료 회원제 서비스인 '프라임'에 펠로톤 서비스를 추가해 제
아울러 이날 파이낸셜타임즈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나이키도 펠로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나이키도 펠로톤과 대화에 나선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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