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치러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에 따라 독점 중계권을 가진 미국 NBC 방송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NBC 방송은 감염 우려 때문에 현장에 중계팀을 파견하지 않았습니다.
해설자와 아나운서도 베이징 현지가 아니라 미국 방송사 스튜디오에서 중계를 진행할 예정으로, 현장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도 무관중으로 진행하는데다 유명 선수가 자칫 코로나 감염으로 하차할 경우 경기의 긴장감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서방국가들의 외교적 보이콧으로 연출된 긴장 관계 역시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NBC 방송이 오는 2032년까지 올림픽 독점 중계권을 얻기 위해 들인 돈은 77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9조 3천억 원입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시청률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보다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