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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방콕포스트] |
현지 언론 방콕포스트는 지난 1일 남부 니콘시탐마랏주 찰렘 쁘라끼앗 지역의 한 기름 야자나무 농장에서 BMW 한 대가 발견됐다고 3일 보도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이 차량은 농장 근로자가 야자열매를 줍다가 땅속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동료와 함께 땅을 판 이 근로자는 운전대가 드러나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굴착기를 이용해 1.5m 깊이에 묻혀 있는 검은색 BMW를 파냈고 이후 감식반이 조사에 나섰다. 발견 당시 차량에는 번호판이 없었고 내부에는 등록 서류도 남아있지 않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또 농장 근로자들이 우려했던 것과 달리 차 내부에는 시신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이 일부 파손돼 지붕과 문짝은 없었으며 일부 부품도 사라진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관계자는 "조사 결과 이 차량은 BMW E46, 차
현재 태국 경찰은 BMW 차 주인인 미국인과 연락을 시도하는 동시에 차주와 농장주와의 관계, 불법 행위 후 증거 인멸 등 다각도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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