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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브라질의 기준 금리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7년 5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해 3월 2.00%에서 2.75%로 금리를 올린 이후 8차례 연속 인상하면서 두 자릿수 기준금리가 시대가 열리게 됐다.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물가 상승률은 10.06%로 2015년(10.67%) 이후 가장 높았다. 두 자릿수 물가 상승률도 6년만이다.
2015년은 브라질 경제가 사상 최악의 침체기에 빠져들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다. 앞서 중앙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물가 관리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물가는 지난해보다 진정될 것으로 봤다.
다만 정부 당국은 올해도 억제 목표치를 웃돌아 최소한 5%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대중교통 요금, 식료품, 연료, 원자재
한편 브라질은 이날 하루 17만2903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사망자는 893명으로 집계됐다. 델타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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