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비만율 오르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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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 = 게티이미지뱅크 |
경제 선진 국가 중 우리나라의 비만율이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2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비만율은 5.9%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32개 선진국 중 31위의 수치로 1위인 미국의 40.0%에 비하면 34.1%p 적은 수치입니다.
미국은 인구 10명 중 4명이 비만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한국의 비만 인구는 17명당 1명꼴인 셈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입니다.
2위는 멕시코로 36.1%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칠레(34.4%), 뉴질랜드(32.2%)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32위를 차지한 가장 날씬한 나라는 일본으로 비만율 4.0%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하지만 국제적으로는 BMI 30 이상을 비만으로 보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에서의 비만 기준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도 식습관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비만의 안전지대로 볼 수 없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동이 줄면서 비만율은 더욱 오르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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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OECD 자료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