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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 연합뉴스] |
25일 현지 언론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까지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6만261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흘 전인 지난 22일의 최다 기록 5만456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 12월 25일 확진자수가 263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개월 만에 238배나 폭증한 것이다.
최근 몇달 동안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수는 큰 폭으로 출렁이고 있다.
지난해 8월 26일 2만5038명까지 늘었던 확진자수는 2개월 만인 10월 26일 310명으로 급감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전세계 확진자수가 급증하는 와중에 일본만 확진자수가 급감하는 데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19일 150명이던 확진자수는 지난 7일 6070명으로 5000명선을 넘었고 12일 1만3044명으로 1만명선도 돌파했다. 이어 14일 2만1880명, 18일 3만2087명, 19일 4만1370명, 22일 5만4560명으로 불어나다 이날 6만명선도 넘어선 것이다.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한 점이 확진자수 폭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도쿄도가 24일까지 1주일간 실시한 스크리닝 검사에서 확진자의 약 99%가 오미크론 변이로 의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는 비상 대책의 일종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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