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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지구상의 모든 폭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고위급 태스크포스인 세계 폭력 절반으로 줄이기 (Halving Global Violence, 이하 HGV) 태스크포스의 공동의장으로 선출된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 / 사진=코이카 제공 |
손혁상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이 세계의 폭력 절반으로 줄이기 (Halving Global Violence, 이하 HGV) 태스크포스(TF)의 공동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오늘(25일) 코이카에 따르면 손 이사장은 2030년까지 지구상의 모든 폭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적인 협의체인 HGV의 공동의장을 맡았습니다. 손 이사장의 임기는 2023년까지입니다.
HGV TF는 평화, 정의, 포용적인 제도 등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 16번 목표의 달성을 촉구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시민단체, 기업, 국제기구 등 39여 주체가 회원으로 있는 '패스파인더(Pathfinders)' 연합의 주도로 2020년에 결성됐습니다.
이들은 주요 국제 개발협력기관 임원과 전·현직 장관 등 고위급 인사로 구성돼 국내외 관련 기관과 이해관계자들이 세계의 폭력 문제에 관심을 가지도록 결집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손 이사장은 2030년까지 평화, 정의, 포용적인 제도의 목표(SDG16)를 달성할 수 있도록 폭력 감소를 위한 전략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보고서 작성에 참여하는 등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TF 공동의장은 손 이사장을 비롯해 코스타리카·라이베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의 주요 부처 장관과 스위스 개발협력청장 등이 맡습니다.
패스파인더 측은 손 이사장의 의장 선출에 대해 "글로벌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한국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더하는 것은 TF의 활동과 국제적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손 이사장 또한 "코이카는 평화, 포용, 폭력방지 등 세부적인 전문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중인 패스파인더와 HGV 참여국, 기관들과의 함께 향후 지속적인 상호협력기반을 확대하는 등 실효성 있
한편, 코이카는 지난달 17일 패스파인더와 젠더 기반 폭력 대응을 위한 코이카 사업 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두 기관 공동 세미나를 통해 상호 학습의 기회로 삼게 됩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