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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사회 각계각층에 보낼 설 선물을 청와대가 18일 공개했다. / 사진 = 청와대 제공 |
주한일본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설 명절 선물을 받지 않고 돌려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선물 상자에 독도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게 선물 반송의 이유입니다.
22일 교도통신, 니혼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일본대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명의로 보낸 설 명절 선물을 받지 않고 그대로 반송했습니다.
선물 상자에 독도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트집을 잡으며 한국 정부에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 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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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앞서 문 대통령 내외는 국가 유공자와 한국 주재 각국 대사와 외국 언론 관계자 등 약 15,000명에게 선물 세트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선물 세트는 김포의 문배주 또는 꿀과 전남 광양의 매실액, 경북 문경의 오미자청, 충남 부여의 밤 등 지역 특산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아울러 "임기 마지막 해 하루 하루를 소중하게 국정을 완수하고자 한다"는 문 대통령의 편지가 들어 있습니다.
한편, 최근에도 일본 외무상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는 공식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