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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 개막식 참석한 문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
WAM통신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수도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석유시설에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아부다비 경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아부다비석유공사의 원유 저장시설 3곳과 아부다비 국제공항 내 신축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명에서 "화재 발생 장소 인근에서 소형 항공기 부품들이 발견됐다"면서 "무장 드론으로 이들 시설에 폭발과 함께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어 이번 폭발 사고로 인도인 2명과 파키스탄인 1명이 숨지고 다른 근로자 6명이 다쳤다고 했다.
AP통신은 이번 공격은 문재인 대통령이 UAE 방문 중에 발생했다고 타전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100km 떨어져 있는 두바이에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멘 내전에서 아랍 동맹군을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반군이 점령한 사나 공항에서 다
앞서 예맨 반군은 내전에 개입중인 UAE가 적대 행위를 계속 하면 중심부를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들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의 주요 시설을 공격한 적은 있지만 UAE 본토를 직접 공격하지 않았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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