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독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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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기상청 지도에 자국 영토로 표기된 독도 / 사진 = 일본 기상청 제공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어제(16일) 현지시간 일본이 쓰나미 경보를 발효하면서 독도까지 포함한 것을 두고 "명백한 '영토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 교수는 17일 페이스북에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 인근 해저의 화산 폭발로 인해 전날 일본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16일 남서부 해안 등에 최대 3m의 쓰나미(해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독도를 ‘오키(隱岐) 제도’로 표시하면서 자국의 영토로 포함한 것입니다. 오키 제도는 독도와 직선으로 약 158km 떨어져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의 거리는 약 87km입니다.
서 교수는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쓰나미 관련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확히 표기한 것에 대해 즉각 항의 메일을 또 보냈다"며 "이번 메일에서는 '이는 명백한 영토도발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실 오래전부터 일본 기상청, 야후 재팬이 제공하는 날씨 앱 등에서
끝으로 서 교수는 "아무튼 독도를 지켜내기 위해 우리 모두가 더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