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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재 시장 전문 연구기관인 코리아PDS의 김건 책임연구원은 최신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번 수출금지 조치가 단기적 충격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출 금지 재개는 2014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영향력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 보크사이트 시장의 인도네시아 비중은 과거에 비해 유의미하게 축소된 상황이며, 2021년 수출량도 2013년에 비해 약 70% 감소한 상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니켈과 보크사이트 외에 구리 원광 수출 금지 방침을 발표했다. 니켈 원광 수출은 이미 2020년 이후 금지됐으며, 보그사이트와 구리 원광 수출은 각각 2022년, 2023년 이후 금지될 예정이다.
김 책임연구원은 "인도네시아가 전세계 구리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니켈과 보크사이트에 비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구리 원광 수출 금지가 전세계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전기동·알루미늄·니켈 등 주요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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