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미크론 폭증에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검사키트 10억 개와 고품질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기존 5억 개에 더해 추가로 5억 개, 모두 10억 개의 검사키트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오늘 5억 개의 검사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기 위해 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
미국인들이 무료 검사 키트를 주문해 집으로 직접 배송할 수 있도록 해당 웹사이트는 다음 주에 개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품질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폭증하는 코로나19 추가 대책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일부 미국인에게 마스크가 항상 저렴하거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 주에 고품질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입니다."
대다수 미국인은 천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성능이 뛰어난 마스크 또는 여러 겹의 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스크는 특히 전염률이 높은 오미크론 확산을 막는 정말 중요한 도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환자 급증으로 한계 상황에 직면한 의료 시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군 의료진도 6개 주 민간 병원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바이든 대통령은 오미크론 감염 폭증으로 입원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주로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백신 접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