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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제82공수부대 소속 장병들이 2020년 4월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 기지에서 작전지역인 중동으로 향하는 군용기에 오르고 있다. [로이터 = 연합뉴스] |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육군은 숙련 기술을 보유한 이가 6년간 복무할 경우 최대 5만달러(약 60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기존 입대 보너스 액수인 4만 달러에서 25% 가량 올린 것이다.
미 육군이 입대 보너스 인상에 나선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신병 모집처인 학교에서 휴교령이 내려진데다 노동시장에서의 근로자 고용 경쟁도 치열해져서다. 팬데믹 2년 동안 학교나 공개 행사에서 신병을 모집하는 것이 어려워졌고, 청년들이 입대와 민간 일자리 진입을 저울질하면서 미 육군이 양질의 신병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케빈 베린 미 육군 모병사령부 소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와 경쟁적인 노동시장이 신병 모집에 어려움을 안겨줬다"며 "인센티브를 얼마
앞서 지난해 미 육군은 근무지를 자주 옮겨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2년간 단기 복무할 수 있는 자리를 늘렸다. 또 입대를 장려하기 위해 신병 일부에게는 첫 복무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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