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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의 한 10대 여성이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도주했다 / 사진 = KOAT 유튜브 캡처 |
미국에서 10대 여성이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시 경찰은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신생아를 유기한 알렉시스 아빌라(18)를 아동학대와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아빌라는 자신의 흰색 승용차를 타고 쓰레기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운전석에서 내리더니 뒷좌석 문을 열어 검은색 봉지를 꺼냈고, 망설임 없이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이후 아빌라는 재빨리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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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의 한 10대 여성이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도주했다 / 영상 = KCENNews 유튜브 캡처 |
다행히 아기는 5시간 만에 구조돼 현재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해당 쓰레기통 주변을 지나던 덤스터 다이버(쓰레기통에서 음식이나 물건을 줍는 사람들) 3명이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한 덕분입니다.
이들의 신고에 경찰은 주변 CCTV 카메라를 확인했고, 결국 아빌라를 체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