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해 하루 확진자가 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베이징의 관문인 중국 톈진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1,500만 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는데요.
국내 신규 확진자도 해외 유입이 많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가 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미국의 누적 환자는 6천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동계올림픽을 20여 일 앞두고 베이징에서 140km 떨어진 중국의 4개 직할시 중 하나인 톈진시에서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결국, 중국 당국은 1천5백만 명의 톈진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명령을 내렸습니다.
▶ 인터뷰 : 마 샤오메이 / 난카이구 구루소청 부청장
- "우리는 당국으로부터 2건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통보 받았고, 즉각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일본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일일 확진자가 8천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해외 유입이 잦고 확진자가 많이 나온 오키나와현과 히로시마현에 대해 긴급사태 선언에 준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처럼 해외 유입을 통한 오미크론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해외 유입 확진자가 12일 연속 1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조만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 잇따르면서 해외 유입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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