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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남동부 협곡 바위 붕괴사고 후 현장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8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의 푸르나스 협곡에서 무너져 내린 바위가 인근을 지나던 관광 보트 3척을 덮쳤다.
이 사고로 최소한 5명이 숨졌고, 30여명이 다쳤다. 실종자 수도 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부상자들은 사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고 대부분 이날 저녁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에 확산한 사고 당시 영상에 따르면, 푸르나스 협곡에서는 여러 ?의 소형 보트들과 유람선 등이 관광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절벽에 균열이 생기면서 거대한 바위 조각이 곧장 2척의 배 위로 떨어졌다.
미나스제라이스주 공보실은 ap통신에 소방구조대가 다이버들과 헬기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고 원인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미나스의 바다'로 알려진 해당 협곡은 인기 관광지로 꼽힌다. 상파울루시에서 북쪽으로 420㎞ 정도 거리에 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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