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행정부의 행정명령 따르기 위한 방침…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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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씨티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직원들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씨티그룹은 미국 월스트리트의 주요 금융기업 중 처음으로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씨티그룹은 지난해 10월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고용의 조건"이라며 의무화 조치 시행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씨티그룹은 오는 14일까지 백신 의무화 명령에 따르지 않는 직원들을 무급휴직 처분하고 이들 직원과의 고용계약을 이달 말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조치는 현재까지는 미국 내 사무실에서만 적용될 방침입니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행정명령에 따르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레이저는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백신 의무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CNBC방송은 씨티
더불어 씨티그룹은 월가에서 가장 강력한 백신 정책을 채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나 골드만삭스 등 다른 금융회사들은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나, 미접종자를 해고하겠다는 정책은 내세우지 않은 상태입니다.
[디지털뉴스부]